네이버 파파고, 국민 통번역앱 '우뚝'…누적 다운 2000만

월간 활성사용자도 1000만명 넘겨
"끊임없이 품질 고도화 추진할것"
  • 등록 2019-04-23 오전 9:31:58

    수정 2019-04-23 오전 9:34:4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의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23일 파파고가 2017년 7월 정식 출시 이후 1년 10개월만인 지난달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MAU가 10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파파고 MAU는 최근 1년 동안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통번역 앱은 지난해 8월 이후 MAU와 다운로드수에서 모두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파파고 웹 버전도 최근 1년 동안 사용자수가 2.7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파파고 성장 배경으로 꾸준히 진행해 온 품질 고도화와 서비스 개선 노력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파파고는 출시 이후 인공신경망(NMT) 번역 방식을 지원하는 언어를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13개 언어에 대해 AI 번역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파파고에서 중점적으로 활용되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주요 4개 언어 간 번역 품질의 경우 타사 대비 평균 27% 높을 정도로 독보적이라고 네이버는 자평했다. 이어 사용자들의 번역 요청이 많은 베트남어에 대해서도 번역 품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파파고에서 가장 많이 통번역되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다음으로 베트남어가 차지하고 있다. 영어의 번역 사용량은 2위보다 약 3배 수준이며, 실제 번역 요청 중 15% 가량은 해외에서 발생한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1월 파파고에 높임말 번역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사진을 찍으면 문자를 인식해 번역해 주는 OCR 기술의 정확도 역시 큰 폭으로 개선했다. 개선된 OCR 엔진은 현재 일본어 버전에 한해 제공 중이며, 연내 중국어, 영어, 한국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파파고를 이끌고 있는 신중휘 리더는 “파파고는 네이버가 보유한 방대한 규모의 한글 데이터와 이에 최적화된 모델링(학습법)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번역 품질의 고도화를 이뤄나가고 있다”며 “넘버원 통번역 서비스로서 사용자들이 항상 편리하고 쉽게 통번역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 고도화와 서비스적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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