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호치민에 '국내기업 베트남 진출 근접지원' 거점 마련

호치민 기술대와 협약 맺고 사무소 개설...의료기기·화장품 등 수출 근접 지원
  • 등록 2018-10-24 오전 9:19:13

    수정 2018-10-24 오전 9:19:13

변종립(오른쪽) KTR 원장이 부이 쉬안 람 호치민기술대(HUTECH) 부총장과 24일 호치민 거점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R)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경제·산업 중심지인 호치민에 거점을 마련한다.

변종립 KTR 원장은 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에서 부이 쉬안 람 HUTECH 부총장과 수출지원사업 발굴 및 KTR 호치민 사무실 개설 지원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호치민 기술대는 1995년 베트남 최초로 설립된 사립 공대로 40개 전공에 5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KTR은 협약에 따라 HUTECH 기술연구소에 호치민 사무소를 개설해 의료기기, 화장품 등 분야 수출기업의 근접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등 베트남 및 동남아 수출 지원 종합 서비스 허브를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KTR은 베트남 진출 기업에 시험·인증·컨설팅은 물론 통관 지원까지 원스톱 수출지원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KTR은 또 보유 시험장비 제공을 비롯해 HUTECH의 시험분석 역량 강화를 돕는 시험인증 협력사업과 표준화, 적합성평가, 기술규정 정보교류 등 우리기업의 현지 기술규제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수행한다.

변종립 KTR 원장은 “한류 등에 힘입어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 한국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우리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 수출 지원 거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은 베트남은 수교 이래 교역이 120배 증가했으며, 2016년 기준 대 베트남 수출증가율이 전년대비 30% 이상 급증하는 등 가장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수출시장이자 신남방정책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

KTR은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한-베트남 기술혁신센터를 설립해 국내 기업의 베트남 강제인증(CR Mark)획득을 돕고 아세안 국가의 기술규제동향과 시장정보 제공 등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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