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미디어, 3400조 대북 광물사업 첫발…대정부 제안 착수

  • 등록 2019-01-18 오전 10:38:26

    수정 2019-01-18 오전 10:38:2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이 대북 자원개발 사업을 위한 첫발을 뗀다.

키위미디어그룹은 북한에 매장된 석탄·유연탄 등 광물자원 사업에 대한 추진 의향서를 정부 관계 부처에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키위미디어그룹은 2016년부터 혹해 주변의 무연탄 광산에서 공급 물량을 확보해 터키 민수용 발전 사업자에게 판매하는 러시아 석탄 무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키위미디어그룹의 석탄 사업 부문은 총 매출의 14.7%를 차지한다.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협상이 이뤄지면서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조치가 이뤄질 경우 남북경협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기대감에 대북 자원개발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는 게 키위미디어그룹의 설명이다.

키위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의향서만 제안했을 뿐 세부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면서도 “자원개발 사업은 키위미디어그룹의 주력 사업부문 중 하나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한국광업공단의 근거법령에 사업목적으로 ‘북한 자원개발’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적극적 사업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북한에 매장된 광물자원은 철, 마그네사이트, 금, 석탄 등 약 42개 종에 이르며 잠재 가치는 약 340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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