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도피 도운 박수경,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 2년 선고

  • 등록 2015-04-03 오전 10:43:33

    수정 2015-04-03 오전 10:43:33

박수경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숨진 유병언 전 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5)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35)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박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범행동기가 유대균 가족과의 개인적인 친분관계 때문으로 보여지나 유대균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 사건의 범죄 혐의를 받았고, 수사기관의 검거를 피해 도피 중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3개월이 넘게 은신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며 “범죄의 중대성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대균의 도피기간 동안 대규모 수사 인력과 자원이 투입됐다”며 “(박씨가 유대균의) 도피를 도와 적지않은 유무형의 사회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다.

박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세모그룹에 대한 비리수사가 진행되자 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이에 박씨는 지난달 열린 항소심 결판공판에 출석해 “당시 (대균씨가) 정신적 공황상태에 있어서 옆에 있지 않으면 안 좋은 일이 있을 거 같아 어쩔 수 없이 같이 있었다” 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반성하고 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 19금 성인 서커스 `주매니티` 사진 더보기
▶ 관련기사 ◀
☞ TOP FC, 새로운 `탑걸` 윤은지 공개.."진정한 탑급 몸매의 진수"
☞ 北 김정은 "기쁨조 만들라" 지시..키 170cm 이상 미인 대거 선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은 짜릿해
  • 카리나 눈웃음
  • 나는 나비
  • 천산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