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여성임원 3년 일하고 집에 간다

30대그룹 여성임원 평균 3년3개월 재직
대기업 임원들 보통 5년 넘는 것과 비교하면 짧아
  • 등록 2018-12-19 오전 10:14:37

    수정 2018-12-19 오전 10:14:37

(이미지=셔터스톡)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국내 30대그룹의 여성 임원은 평균 재임 기간이 3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평균 임원의 재직가간이 보통 5년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이다.

19일 기업 분석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271개사의 지난 2014년 이후 분기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들의 재직기간은 3년3개월에 그쳤다. 오너 일가의 경우는 제외한 수치다.

여성 임원의 재임기간이 가장 긴 곳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다. 평균 재임기간이 7.6년이다. LG(5.5년)와 OCI(5.4년)도 여성 임원 평균 재임기간이 5년을 넘었다. 한진(4.6년), SK(4.1년), 두산(4.0년), 삼성·한화(각 3.4년) 등도 3년을 넘었다.

반면 영풍은 0.3년으로 가장 짧았다. KT&G(1년), 현대중공업(1.2년), 미래에셋(1.8년), GS(2년), 포스코(2.1년), 롯데(2.2년), KT(2.3년), 현대자동차(2.7년), CJ(2.8년), 신세계(2.9년) 등도 3년에 못 미쳤다. 농협과 LS, S-Oil, 대우조선해양, 한국투자금융, KCC 등 6개 그룹은 아예 여성임원이 없었다.

여성과 남성을 포함한 30대그룹의 전체 임원 재직기간 평균은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다만, 추정할 근거는 있지다.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10대 대기업의 지난해와 올해 반기보고서를 대상으로 조사한 임원 평균 재직 기간은 5년6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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