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는 내달 29일 뉴욕 링컨 센터의 앨리스 털리 홀에서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무대에 오른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스무명의 국립국악원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뉴욕 아시안 영화제 특별행사 중 하나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과 뉴욕 아시안 필름 재단, 필름 앳 링컨센터가 공동 주최해 국립국악원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국내 투어도 이어간다. 오는 24일 전남 진도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필름 콘서트 형태로 무대에 오른다.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는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꼭두’ 공연의 오리지널 배우들이 모두 출연하는 공연 형태로 선보인다.
서울에서도 오는 7월 필름 콘서트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 7월25일부터 3일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이다.
‘꼭두’는 영화 ‘가족의 탄생’, ‘만추’ 등으로 잘 알려진 김태용 영화감독이 만든 국악극이다. 할머니의 꽃신을 찾아 4명의 꼭두와 함께하는 어린 남매가 겪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