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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한국춤 잔치를 펼친다. 오는 2월 5일과 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하는 명절기획시리즈 ‘설·바람’이다.
지난 추석에 선보인 ‘추석·만월’에 이은 국립무용단의 두 번째 명절기획시리즈다. 새해 기원의 마음을 담아 풍성한 한국춤 잔치를 선보인다. 국립무용단 단원들이 직접 안무한 작품으로 구성한 이번 공연에서는 ‘새로운 전통 쓰기’ 작업을 통해 우리 춤이 지닌 흥과 멋을 이 시대의 감각에 맞춰 새롭게 보여줄 에정이다.
이밖에도 평채 호흡을 응용한 춤사위를 힘 있는 동작과 소고의 겹가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평채소고춤’(정관영 안무)도 ‘설·바람’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추석·만월’에서 공연한 ‘미인도’(윤성철 안무)와 ‘북의 시나위’(예술감독 김상덕 안무)도 다시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호젓한 남산 아래 위치한 하늘극장에서 국립무용단의 춤사위로 새해의 힘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즐겁게 즐기며 명절에 멋과 흥을 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국립극장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