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레이 돌비, 골든 릴 어워드 특별 공로상 수상

  • 등록 2014-02-12 오전 11:33:15

    수정 2014-02-12 오전 11:33:15

레이돌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돌비의 창립자이자 세계적인 사운드 기술 혁신가로 유명한 故 레이 돌비(Ray Dolby)가 권위 있는 음향 시상식인 제 61회 MPSE 골든 릴 어워드(MPSE Golden Reel Awards)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다.

음향 편집기사 조합(Motion Picture Sound Editors)의 회장 프랭크 모로네(Frank Morrone)는 “훌륭한 과학자였던 레이 돌비의 업적은 현재 전 세계의 스튜디오에서부터 영화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그의 위대한 업적에 경의를 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9월 타계한 故 레이 돌비 박사는 1965년 돌비를 창립한 이래 잡음 제거와 서라운드 사운드에 있어 선도적인 업적을 남기며 이후 수많은 최첨단 기술의 발전에 기여했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하고, 마샬 장학금과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연구장학금을 수여 받기도 했다. 1960년 그는 미국인으로서 최초로 펨브룩 대학교 선임연구원이 됐으며, 1961년에 캠브리지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고 이듬해에 명예 회원(1983년)으로 선출됐다. 캠브리지 대학 시절 그는 1962년 여름학기 학생이던 그의 아내 다그마(Dagmar)를 만났으며 마지막 학기에 레이 돌비는 영국 원자력 공사의 컨설턴트로 일했다.

1963년 레이 돌비 박사는 국제연합(UN)의 고문으로 임명돼 인도에서 2년을 보낸 후, 1965년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에 돌비 레버러토리스를 설립하고 1976년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옮겨가 사무소, 연구실, 제조 시설 등을 설립하게 된다. 레이 돌비 박사에게는 아내인 다그마와 그의 자녀들인 톰과 데이빗,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인 앤드류와 나타샤를 비롯해 네 명의 손주들이 있다.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는 추후 이뤄질 예정이다. 가족들은 꽃을 보내는 대신에 알츠하이머 단체 또는 뇌건강 연구소에 기부하기를 요청했다.

故 레이 돌비 박사는 50여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두 번의 아카데미 상 수상과 함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다수의 관련 분야 상을 수상한 바 있다.

MPSE 골든 릴 어워드는 1953년 설립된 음향 편집 기사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매해 사운드 편집의 다양한 분야(대사편집, 음향효과, 음악)에 대해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여 MPSE 골든 릴 상을 수여한다.

제 61회 2014 MPSE 골든 릴 어워드는 오는 2월 16일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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