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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은 22일 충남 태안군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1·72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김영웅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 이틀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대로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윤상필도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김영웅과 함께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영웅은 올해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41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그전에는 2016년 5월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12위까지 오른 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3, 4라운드 본선 진출 선수 60명이 유명인사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인 1조는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팀 순위가 정해진다. 김영웅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45)와, 윤상필은 탤런트 오지호(42)와 동반 라운드를 펼쳤다.
셀러브리티와 함께 2인 1조를 이룬 팀 순위에서는 고석완-김민수(이하 앞쪽이 코리안투어 선수), 고인성-이혁기가 9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다. 윤성호-우지원, 이동하-안지환, 이한구-장성규 조가 7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