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랫폼 ‘베라시티(Verasity)’는 이런 유튜브 시스템을 거부했습니다. 베라시티는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도 플랫폼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있으므로 보상해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이 보면서 남긴 시청 데이터, 광고 클릭이 소중한 정보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베라시티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동영상 시청자들도 보상을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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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의 투명성이 올라가면서 광고주와 시청자, 업로더에 모두 유리해집니다. 정확한 정산이 가능해진 것이지요. 플랫폼 운영자가 작위적으로 가치를 나눌 필요가 없다보니 창작자와 광고주, 시청자 모두 보상을 고루 받을 수 있습니다.
게일 대표는 이러한 블록체인이 방식이 인터넷 플랫폼 사업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견했습니다. 국경에 상관없이 조속한 거래가 가능해진 점, 사용자에게도 보상을 할 수 있게 된 점은 기존 인터넷 플랫폼이 갖지 못한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한국은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 자체가 활발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오는 많은 의견과 이해 관계자들의 제안에 귀를 열고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싱가포르와 홍콩과 비교해서도 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