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 강은일 예술감독 체제 새 출발

세종문화회관 위탁 운영 최근 종료
29일 '봄 밤, 잔치'서 향후 사업 발표
'대륙시대' 등 신규 기획 공연 준비
  • 등록 2019-04-23 오전 9:40:12

    수정 2019-04-23 오전 9:40:12

강은일 서울돈화문국악당 신임 예술감독(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해금 연주가 강은일을 예술감독으로 맞아 새 단장에 나선다. 오는 29일 국악콘서트 ‘봄 밤, 잔치’를 열고 향후 사업방향과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개관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위탁운영해왔다. 최근 인사이트모션을 새로운 운영주체로 맞이했다. 지난 2월 15일에는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 음악의 접목을 시도해온 해금 연주가 강은일이 신임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강은일 예술감독은 “서울돈화문국악당의 터는 궁 주변에 있으면서 궁중음악과 민속악의 경계 속에서 날마다 새로운 예술들이 창조되던 곳이다”라며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깊고 끊이지 않는 샘물처럼 한국 음악계를 살려내는 우물터 같은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태껏 만들어온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가진 기획공연과 뜻깊은 무대를 만들어 국악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사랑해준 시민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게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비전과 사업은 ‘봄 밤, 잔치’ 공연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올해 기존 브랜드 공연 ‘국악의 맛’ ‘돈화문나들이’ ‘적로’를 이어간다. 이야기 콘서트 ‘당신의 팔자를 살리는 음악’, 남북한과 연변의 음악을 소개하는 ‘대륙시대’를 신규 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공동기획 사업으로 ‘운당여관 음악회’ ‘오픈 더 돈화문’을 준비한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국악주간’도 진행한다.

‘봄 밤, 잔치’에는 국악 명인들로 꾸려진 장단DNA, 소리꾼 이자람, 강은일 예술감독과 철현금 연주자 유경화·거문고 연주자 허윤장이 함께 만든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 남북한의 전통악기 및 개량악기를 통한 음악을 선보이는 통일앙상블 원 등이 출연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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