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이 해금 연주가 강은일을 예술감독으로 맞아 새 단장에 나선다. 오는 29일 국악콘서트 ‘봄 밤, 잔치’를 열고 향후 사업방향과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개관한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그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위탁운영해왔다. 최근 인사이트모션을 새로운 운영주체로 맞이했다. 지난 2월 15일에는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 음악의 접목을 시도해온 해금 연주가 강은일이 신임 예술감독으로 취임했다.
또한 “여태껏 만들어온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가진 기획공연과 뜻깊은 무대를 만들어 국악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사랑해준 시민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게 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봄 밤, 잔치’에는 국악 명인들로 꾸려진 장단DNA, 소리꾼 이자람, 강은일 예술감독과 철현금 연주자 유경화·거문고 연주자 허윤장이 함께 만든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 남북한의 전통악기 및 개량악기를 통한 음악을 선보이는 통일앙상블 원 등이 출연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