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우주벡 문화유산청과 맞손…사마르칸트 유적 공동발굴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지원 등
  • 등록 2022-08-05 오전 11:04:47

    수정 2022-08-05 오전 11:04:47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지난 4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과 문화유산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 소속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사마르칸트 크즈르테파 유적에 대한 공동발굴조사, 사마르칸트권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지원, 보존관리센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한다.

바호디르 압디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청장(왼쪽)과 공달용 문화재청 연구관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문화재청).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지난 6월 28일 한국문화재재단은 사마르칸트 고고학연구소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권 문화 관광자원 개발 역량 강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의사록(Record of Discussion)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유적지인 사마르칸트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다. 고대부터 동서양을 연결해 온 실크로드의 중심지이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차된 역사도시라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곳에 있는 아프로시압 박물관에는 7세기 바르후만 왕의 즉위식에 참석한 고구려 사절단 모습이 그려진 궁전벽화가 소장돼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조사·발굴 경험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종합적으로 투입해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의 조사·발굴과 디지털 복원에 임할 계획이다. 또한 우즈베키스탄 관광문화유산부와 문화유산청이 추진 중인 ‘주요 유적지 야외박물관 사업’과도 연계해 야외 유적지의 발굴조사·관광 자원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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