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하다'…PC방 알바생에 흉기 휘둘러 숨지게 한 손님

말다툼 후 다시 돌아와 흉기 수차례 휘둘러
"알바생 불친절해서 범행 저질렀다" 진술
피의자 가족 "오래 전부터 우울증약 복용"
  • 등록 2018-10-14 오후 4:54:32

    수정 2018-10-14 오후 8:26:08

서울 강서경찰서 전경.(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0)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강서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 B(2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손님으로 PC방을 방문한 후 자리를 정리해달라는 요구를 벌이다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A씨는 말다툼 후 PC방을 나온 후 흉기를 갖고 돌아와 B씨에게 수차례 휘둘렀다. 함께 있던 종업원들과 손님들의 신고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11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오래 전부터 우울증 약을 복용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PC방 폐쇄회로(CC)TV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