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인공지능·블록체인 연결하는 신기술 美특허

물리적 사물과 디지털 세계 통합 기대
  • 등록 2019-02-01 오전 8:58:42

    수정 2019-02-01 오전 8:58:42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독일 머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안 절차인 ‘크립토-오브젝트’의 형성과 관련해 미국 특허(US 10,193,695)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특허받은 새로운 기술은 기계학습을 활용해 물리적 사물이 갖는 고유의 특징인 ‘사물 지문’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물리적 사물을 블록체인과 연결하는 것이다. 사물 지문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성은 화학적 특성, DNA, 이미지 패턴 등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바코드 입력, 질량분석 등 사물 인식 과정을 블록체인이나 기계학습 기술과 결합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는 사물을 디지털 공급망에 연결하기 위해 기계간 인식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머크의 새로운 특허 기술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해 기계·사물간 인식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특허는 물리적 소재와 디지털 세계의 통합, 이를 위한 하드웨어의 보호, 가장 주목할 특징인 기존 보안 기능의 개선이 포함된 2건의 특허를 기반으로 했다.

이사벨 드 파올리 머크 최고전략담당자(CSO)는 “새로운 특허는 기존 특허 기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머크의 기술력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현재 물리적 사물과 디지털 보안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연결하는 특허 기술 설명(자료=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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