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연세대, 5G 상용망 기반 '드론­자율주행차' 검증환경 제공

신촌-송도캠퍼스 연결하는 5G 상용망 구축
5G 오픈플랫폼 통해 국내외 산학연 협력 확대
차별화된 5G 융합 서비스 발굴
  • 등록 2018-10-16 오전 9:32:05

    수정 2018-10-16 오전 9:32:0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회장 황창규)와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가 5G 상용망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5G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개발 및 버추얼 서비스 연동환경 제공 △한국-유럽 5G 기술 협력체(PriMO-5G) 공동 참여 △진화된 5G 기술 연구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5G 상용망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5G Open Platform)’을 구축하고 2018년 12월 출범한다.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KT 5G 상용망으로 연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5G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5G 오픈 플랫폼’은 KT의 5G 상용망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5G 주요 서비스를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드론, 커넥티드카 등의 이동체(Moving Objects)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서비스를 개발ㆍ검증한다. KT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5G 상용망 기반의 5G 서비스 검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5G 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진다. 연세대는 KT의 5G 네트워크를 통해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에 있는 학생들이 동시 참여해 도서관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부학 원격 강의 시연 및 의료현장에서의 영상전송속도 개선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KT(030200)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은 “KT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세계 최초 5G 상용 네트워크 기반의 5G 핵심 서비스 개발, 검증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이봉규 학술정보원장은 “연세대학교는 세계 최초 5G 상용망 기반의 연구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다학제간 연구를 촉진하고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PriMO-5G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는 “KT와 연세대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망을 활용해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향후 5G 기술 선도를 위하여 매우 뜻 깊은 일이다”라고 밝혔다.

‘PriMO-5G ‘연구 프로젝트는 KT를 비롯한 에릭슨, NI Europe, Cumucore, EUCAST 등 한국과 유럽의 통신 업체와 연세대학교, KAIST, 중앙대학교, Aalto University (핀란드), KTH (The Royal Inst. Tech. 스웨덴), King‘s College Lodon (영국), 한국과 유럽의 대학들이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연구과제다. 드론·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은 이동체 (Moving Objects)를 활용한 재난 구조 분야와 스마트 공장 관련 연구가 포함돼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KT는 2018년부터 연세대와 함께 한국과 유럽 통신업체와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PriMO-5G’ 연구과제를 통해 이동체를 활용한 재난 구조 분야와 공장 자동화 분야의 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하는 ‘5G 오픈 플랫폼’을 통해 ‘PriMO-5G’ 과제의 결과물을 실제 5G 상용 환경에서 검증할 예정이다.

2019년 말 표준이 완료되는 초저지연(URLLC,Ultra Reliable Low Latency Communications) 같은 기술을 5G 상용망에 적용해 지연시간에 민감한 이동체와 연계되는 시공간 초월 가상현실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연계된 5G 융합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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