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세계 최초 OLED TV 상품화..`171만원`

22일부터 11인치 OLED TV 판매 돌입
  • 등록 2007-11-22 오후 3:47:31

    수정 2007-11-22 오후 3:47:31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소니가 세계 최초로 `꿈의 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 소니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대량 생산한 OLED TV를 공식 출시하는 날짜는 다음 달 1일.
 
일본에서는 영상제품의 경우에 판매할 만큼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면 공식 출시일 전에 소비자에게 내놓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소니는 22일부터 11인치 OLED TV를 일본 전자제품 매장 700곳에 한 대당 20만엔(약 171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주문용으로 배당된 물량은 1시간 만에 품절됐다고 덧붙였다.

OLED는 액정표시장치(LCD)나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보다 선명하고 전력 소모량이 적은 데다 부피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는 OLED TV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으로 점찍고, 공을 들여왔다. 이번 대량 생산 성공으로 월간 2000대씩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관련기사: `LCD·PDP는 과거다`..OLED 베팅한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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