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외교부 국장 안타까운 소식에 文대통령에게 위로 전달

한일 정상, APEC기업인자문위 회의 도중 대기실서 조우
아베, 김은영 국장 쓰러졌다는 소식에 위로의 말 전해
  • 등록 2018-11-17 오후 5:32:06

    수정 2018-11-17 오후 5:32:06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실무를 총괄한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국장의 안타까운 소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청와대 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파푸아뉴기니 현지에서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ABAC 회의 도중 대기실에서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은영 남아태국장이 쓰러진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ABAC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로 APEC에 민간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는 공식 자문기구다.

앞서 문 대통령은 16일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싱가포르 방문 일정을 마치고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하기 전에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국장의 쾌유와 회복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온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의식이 없다”며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APEC) 회의까지 실무를 총괄했다. 과로로 보인다.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 병원에 김 국장을 긴급히 입원시킨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했다”며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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