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작가 내정

이해찬 현 이사장 직접 설득해 수락 받아
  • 등록 2018-09-26 오후 3:14:51

    수정 2018-09-26 오후 3:14:51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7월 19일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제43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유시민 작가가 강연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차기 이사장에 유시민 작가가 내정됐다. 이해찬 현 이사장(더불어민주당 대표)이 직접 유 작가를 설득해 후임자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26일 “이 대표가 평양에 가기 전 유 작가를 만나 재단 이사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공식 선임을 위해서는 이사회 의결 등 절차가 남아있다. 재단 정관상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찬성을 얻는 방식으로 선출된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4년 6개월간 이해찬 대표가 맡아왔으나 당대표 선출 후 이사장을 겸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에서 사의를 밝히면서 재단 측이 후임자를 물색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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