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APEC 정상 ‘자유무역 지지’ 많아서 다행”

17일 ABAC와의 대화 참석 이후 현지 프레스센터 방문
자유무역 지지에 “무역 바탕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로서는 바람직한 의견 교환”
  • 등록 2018-11-17 오후 5:48:45

    수정 2018-11-17 오후 5:48:4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참석해 현장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소속 회원국 정상과 기업인들의 모임인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와 관련, “(회의에) 모인 정상들이 하나같이 자유무역을 더 해야 한다고 지지하는 발언이 많아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용만 회장은 이날 오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APEC 하우스에서에서 열린 ‘ABAC와의 대화’에 참석한 뒤 현지 프레스센터를 방문, “문재인 대통령을 잘 수행하고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특히 “각국 정상들이 보호무역이 아닌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발언을 많이 했다”며 “무역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우리나라로서는 굉장히 바람직한 의견 교환이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ABAC과의 대와 연설에서 APEC이 무역·투자 자유화를 통한 경제통합을 지속하면서 자유무역 및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혜택이 모든 경제 주체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포용성을 증진하는데 힘써줄 것으로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보호무역의 파고가 높아지면서,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세계 경제에 커다란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경제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협력의 경험을 쌓아온 APEC과 같은 다자협력체의 역할이 보다 중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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