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비산먼지 82% 저감"...중부발전, 설명회 개최

40억원 투자해 방진펜스 추가 설치...모니터링 강화
준설공사 시행...석탄회매립장 노출구역 제거키로
  • 등록 2018-11-21 오전 9:27:29

    수정 2018-11-21 오전 9:27:29

한국중부발전이 20일 중부발전 본사 컨퍼런스에서 저탄장 및 석탄회 매립장의 비산먼지 저감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중부발전)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20일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에서 저탄장 및 석탄회 매립장의 비산먼지 저감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저탄장과 석탄회 매립장의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비산먼지 저감대책의 투명성 및 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 대표, 환경분야 교수, 기자 등으로 구성된 비산먼지 저감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운영 중인 옥외 저탄장을 2026년까지 옥내화할 계획이나 사업완료 전까지 비산먼지 저감대책에 대한 요구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변환경영향조사 및 모델링 등을 통해 비산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했다.

2020년에 약 40억원을 투자해 방진펜스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비산먼지가 약 82% 저감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저탄장 주변 도로에 진공펌프차를 운영하고 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비산먼지 저감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석탄회매립장에 대해서도 비산먼지 저감계획을 수립했다.

석탄회 매립장은 면적의 80%를 수면 아래로 잠기게 해 비산먼지 발생가능성이 낮으나, 돌풍 시에 수면 위로 노출된 석탄재가 비산될 가능성이 있었다.

이에 내부준설공사를 시행해 노출된 구역을 제거하고, 석탄재 토출구를 주기적으로 이동해 매립높이를 항상 수면 아래로 유지하도록 해 비산먼지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석탄회매립장 관리인력도 보강하고, 먼지 측정기를 설치 등 비산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비산먼지 대책위 위원은 “중부발전의 비산먼지 저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대책 시행 후에도 비산먼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수립된 대책을 통해 비산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환경을 우선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꼼짝 마
  • 우승의 짜릿함
  • 돌발 상황
  • 2억 괴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