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 개최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 출간 기념
16일 '피리·아쟁편' 시작으로 세 차례 진행
  • 등록 2018-10-12 오전 10:12:06

    수정 2018-10-12 오전 10:12:06

박치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사진=국립국악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를 10월과 11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오는 16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피리·아쟁편’을 시작으로 ‘거문고·대금편’(11월 7일), ‘가야금·해금편’(11월 14일) 등을 연이어 연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이 지난 8월 출간한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을 기념해 기획됐다. 국내외 대중음악·클래식 등 분야를 막론하고 국악기로 작곡을 하려는 이들을 위해 만든 책이다. 대표적 선율악기인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아쟁의 각 악기별로 조예가 깊은 전문 연주가가 집필했다.

첫 공연 ‘피리·아쟁편’은 피리의 박치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지도단원, 아쟁의 김상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이 출연해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악기 종류와 다양한 주법 등을 시연과 함께 설명하고 연주를 들려준다. 피리는 정악곡 ‘상령산’과 도날드 워맥 작곡의 ‘스파이럴 토워드 더 센터 오브 더 스카이’, 아쟁은 정악곡 ‘수제천’과 임준희 작곡의 ‘여백’ 등을 들려준다.

‘창작을 위한 국악기 이해와 활용’은 악기별로 구조, 종류, 음역, 조율법, 기본적인 연주법을 담고 있다. 수록된 악보는 366개, 관련 동영상과 음원은 316개다. 가야금, 해금, 거문고, 피리 등 그간 이와 비슷한 콘셉트의 책자가 간헐적으로 나온 적은 있으나 6개의 악기를 묶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작을 위한 국악기 렉처콘서트’ 관람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책자는 국내 주요 국공립 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연말에는 해외 작곡가를 위한 영문판도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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