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PBS 계약잔고 5.7兆 돌파…연초比 74%↑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계약잔고가 5조 7000억원(이달 10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공여, 증권 대차, 스와프, 투자자주선, 상품설계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KB증권 PBS 계약잔고는 연초 3조2900억원에서 이달까지 약 74%(2조4100억원)증가했다. 단기채권형 및 대체투자형 헤지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현상을 포착해 해당 유형 펀드에 운용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이 계약잔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KB증권은 보고 있다.

김년재 KB증권 프라임 브로커리지 본부장은 “투자자가 원하는 헤지펀드에 아이디어를 추가해 수익률을 향상 시키는 PBS의 본질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헤지펀드 운용사의 좋은 파트너로서 최고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