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5.18 망언' 의원 징계, 꼬리 자르기는커녕 만지지도 못해"

19일 원내대책회의 발언
"5.18 모독 열흘 지나, 논란 가시지 않아"
"민주주의 폄훼, 파렴치한 언행 대해 단호한 자세 보이라"
  • 등록 2019-02-19 오전 10:05:20

    수정 2019-02-19 오전 10:05:20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9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모독이 열흘이 지났다”며 “한국당의 불분명한 태도 때문에 논란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의원(김진태·김순례·이종명)의 징계는 꼬리 자르기는커녕 꼬리 만지지도 못한 미봉책”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한국당은 민주주의를 폄훼한 파렴치한 언행에 대해 단호한 자세를 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민들께 진정 사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회 윤리위에도 자진해서 망언과 관련한 3명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을 스스로 제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요구한다”며 “윤리위에 회부된 손혜원·서영교 의원 건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당은 냉혹한 자세를 보이면서, 자신에게 온전한 태도를 보이는 건 윤리위 정상 운영에 방해만 할 뿐”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국회 품위를 지키기 위해 여당인 민주당부터 엄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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