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서울대, 대한민국 행복도 분석한 책 내놔

'카카오같이가치' 심리진단테스트 데이터 기반
연령·성·요일·시간대·지역별 행복도 분석
  • 등록 2019-04-08 오전 9:54:22

    수정 2019-04-08 오전 9:54:22

(카카오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035720)와 서울대가 대한민국 행복도를 분석한 책을 발간했다.

카카오는 자사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제공하는 심리 진단 테스트 ‘나의 안녕지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울대 행복연구센터가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21세기북스)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2017년 8월 마음날씨 서비스를 오픈해 심리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나의 안녕지수’, 심리 상태 개선을 위한 명상 콘텐츠 ‘마음챙김’·‘힐링사운드’를 선보였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협력해 만든 ‘나의 안녕지수’를 통해 1년6개월 동안 축적된 150만 이용자의 300만 건에 달하는 심리 상태 데이터 분석이 주요 내용이다.

심리 연구의 데이터 규모면에서는 세계 최초 사례라며 단발성 조사를 통한 기존 심리 연구와 달리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시간대별로 실시간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학문적 유의미함을 갖는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

책에선 행복 수준을 연령별·성별·요일별·시간대별·지역별로 나누어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에선 어떤 연령대가 가장 행복을 느꼈는지, 사는 지역에 따라 삶의 만족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 주요 사회적 이슈에 사람들의 행복도는 어떻게 변화했는지 소개한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번 도서 발간을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나의 안녕지수’ 테스트에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ABOUT H: 대한민국 행복 리포트 2019’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이용자들이 책을 살펴볼 수 있도록 카카오같이가치의 매거진 메뉴를 통해 책의 일부 내용을 연재할 예정이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심리 분석 테스트를 다양화·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카카오가 가진 기술을 기반으로 산학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인의 안녕을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와 시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심리를 진단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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