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루니버스' 블록체인 첫 활용은 여행·레저..야놀자 합류

키인사이드와 협업.."흩어져있는 멤버십 마일리지 통합"
  • 등록 2018-12-07 오전 10:50:32

    수정 2018-12-07 오전 10:50:32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연구소인 람다256의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첫 실전 적용 프로젝트를 7일 공개했다.

람다256은 기업형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 키인사이드와 협력해 여행·레저 기업이나 사용자를 위한 여가 관련 통합 보상(리워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여행과 레저 영역에서 사용자들의 행동기반이 겹치는 서비스들의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공통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용자의 ‘여행레저’ 활동 반경에서 이뤄지는 행위들, 이를테면 항공권이나 자동차, 숙박 예약부터 음식을 먹고 레포츠를 즐기는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업활동을 연계할 수 있는 접점들을 하나의 얼라이언스 플랫폼을 통해 담아낼 계획이다.

박광세 람다256 이사는 “블록체인이 실물경제와 어떻게 맞닿을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하는 아주 유의미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며, 특정 산업 내 여러 회사들의 비즈니스를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 첫 참여자로는 숙박·레저 예약 업체 야놀자가 합류한다. 야놀자는 추후 블록체인을 활용, 마일리지 확장성 및 여행, 레저·액티비티 등 여가활동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조정민 키인사이드 대표는 “서로 다른 환경의 기업들이 마일리지를 통합하고,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는 것은 그 효용성에도 불구하고 구축 비용과 신뢰, 합의 방식을 도출해 내기가 매우 힘들어 그 적용이 극히 제한되었던 영역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이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기능할 수 있을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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