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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수석대변인 윤영석은 지난 20일 논평을 통해 “민주노총 총파업은 국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몰염치한 행위로 국민적 지탄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하면서도 국민이 감내하는 어려움은 안중에도 없이 집단이기주의로 뭉쳐서 결국 총파업을 선언했고, 지금까지 당하기만 했다면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부를 향해 “귀족노조의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김대중 정부는 노동계가 반대했던 정리해고제를 도입했고, 노무현 정부도 다양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을 추진했는데, 촛불정권임을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는 귀족노조의 불법행위를 사실상 방조하고 있다”면서 “친노동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 들어서 현재의 민주노총은 무소불위 권력집단화 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적폐 청산’, ‘사회 대개혁’,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노동법 개악 중단’ 등을 구호로 내걸고 총파업을 한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참가 조합원을 중심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을 포함한 전국 14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내부 집계 등을 토대로 집회에 참가하는 조합원은 약 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