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법인명 ‘㈜그랩’→‘㈜무신사’로 변경

(사진=무신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법인명 ‘㈜그랩’을 ‘㈜무신사’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앞으로 무신사는 ‘㈜무신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영문명은 ‘MUSINSA Co., Ltd.’를 사용한다.

무신사 관계자는 “법인명 변경은 패션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이커머스 리딩 기업의 입지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법인명 변경을 통해 여러 사업 간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스토어’를 중심으로 지난해 동대문에 문을 연 패션 전문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무신사 테라스’도 오픈 예정이며 글로벌 및 국내 패션 트렌드와 다양한 소식을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패션 매거진 ‘무신사 매거진’도 발행 중이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법인명 변경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비즈니스를 무신사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경쟁 환경에서 무신사만의 강점을 살리고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2009년 패션 판매 플랫폼을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글로벌 브랜드부터 신진 브랜드까지 수많은 패션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셀렉트숍이다. 지난 4월 기준 누적 회원 470만명, 입점 브랜드 3500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