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대 경제성장 기대..신흥국 중 베트남 투자 매력적"

  • 등록 2019-03-22 오전 10:25:23

    수정 2019-03-22 오전 10:27:30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올해는 신흥국 중에서도 베트남이 미중 무역분쟁 완화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크다고 전망했다.

22일 김중원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감세 정책 효과로 미국 기업 이익 모멘텀이 부각되며 비(非)미국 대비 미국 주식시장의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미국 기업 실적에 세재 개편 효과가 소멸됨에 따라 미국과 비미국의 이익 모멘텀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비미국 주식시장의 부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도 베트남은 올해 7% 성장이 기대돼 신흥국 중 투자매력이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은 연 6~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약 5%대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5개국과 비교해도 높은 성장률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은 대미, 대중과의 무역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될 경우 주식시장에 크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중국에서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이전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 증시에 투자 가능한 종목으로 벤에크 벡터스 베트남(VNM Vietnam) ETF(상장지수펀드)를 추천했다. 그는 “벤에크 벡터스 베트남 ETF는 MVIS 베트남 지수의 총수익률(TR) 지수인 기초자산으로 한다”며 “미국에 상장된 신흥국 ETF에도 불구 시가총액은 4억 2000만 달러로 일평균 거래대금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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