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스마트메시지' 마케팅 효율↑

  • 등록 2019-06-12 오전 10:29:09

    수정 2019-06-12 오전 10:29:0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카카오가 효율적인 마케팅을 돕고자 선보인 ‘스마트메시지’가 파트너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메시지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메시지를 발송해주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이하 플친)의 새로운 기능이다.

파트너사가 플러스친구로 발송하고 싶은 메시지를 최대 10개까지 다양한 형태로 입력하면 콘텐츠 셀렉터 기능을 통해 소수의 친구들에게 해당 메시지를 우선 발송하게 된다. 그 후 각각의 메시지를 수신한 친구의 반응을 분석하고, 가장 반응이 좋은 메시지를 선별해 전체 친구에게 발송하게 된다.

특히, 발송 중 실시간으로 메시지 발송률, 오픈율, 효과 등의 통계 파악이 가능하고, 발송 메시지에 반응한 이용자의 속성을 인구통계, 관심사 등의 기준에 맞춰 자동 분석해줌으로써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이러한 편의성 때문에 스마트메시지에 대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의 호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BC카드다.

BC카드는 최근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전달하고자, 플러스친구 메시지로 이벤트 내용을 발송했다. 텍스트와 이미지가 서로 다른 2가지 소재 중 어떤 소재가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 파악하기 위해 콘텐츠 셀렉터를 이용했다.

AI 분석을 통해 혜택이 단순하고 명확하게 표현한 소재가 다른 소재에 비해 CTR(클릭률)이 약 3%p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고객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메시지가 전체 플친 고객에게 전달됐고 이벤트 또한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BC카드 관계자는 “스마트메시지는 AI 분석을 통해 CTR이 높은 소재로 최적의 집행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 이벤트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소재를 적용해 이벤트에 따라 고객이 호응하는 메시지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스마트메시지의 고도화를 위해 하반기 중 추가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메시지 발송 타깃을 광고주가 직접 선택하지 않고, 메시지에 반응할 이용자를 자동적으로 선택해주는 유저 셀렉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콘텐츠 셀렉터 기능에는 광고주가 더욱 많은 메시지 타입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타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마트메시지를 통해 광고주는 마케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메시지 반응에 대한 불확실성을 AI 분석을 통해 해결해 업무의 효율성까지 높이는 기능이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카카오톡을 통한 비즈니스에 최고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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