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00억 해킹 日 거래소, 사라진 가상화폐 추적 나선다

코인체크 "유출경로 파악, 사라진 NEM 아직 현금화 안돼"
NEM 재단도 시스템 동원 유출경로 추적 나설 계획
  • 등록 2018-01-29 오전 10:27:08

    수정 2018-01-29 오전 11:06:18

사진=코인체크 페이스북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580억엔(5670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 당한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와 유출된 가상화폐인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재단이 사라진 가상화폐 추적에 나선다.

29일 일본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체크는 유출된 NEM을 찾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8일 “유출 후 경로를 알 수 있고,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조직인 NEM 재단 역시 유출 가상화폐 추적을 준비하고 있으며 24~48시간 이내 추적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인체크는 이 가상화폐가 아직 현금화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인체크는 국내외 주요 거래소에 NEM에 대한 매매나 인출 중지를 요청한 상태다.

일본의 한 매체는 이번 가상화폐 유출이 단 5분 만에 일어난 해킹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코인체크 측은 26일 사라진 580억엔 상당의 가상화폐와 관련, 약 26만명에게 돈을 환불해주기로 했다. 환불 금액은 약 460억엔(4500억원) 수준이며, 회사 자산을 우선 활용할 예정이며 환불을 위해 추가 가상화폐를 구입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환불시기나 구체적인 방법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일본에서는 가상화폐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코인체크는 가상화폐가 유출된 후 8시간 가까이 이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유출 가상화폐 추적에 나설 예정인 NEM 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NEM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며 가상화폐 거래소의 책임이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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