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화려한 복귀, MWC2018 '갤럭시S9' 전격 공개

  • 등록 2018-02-27 오전 10:45:39

    수정 2023-04-07 오후 1:36:42

[이데일리 이준우 PD]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Fira Barcelona Montjuic)에서 5000여명의 전세계 취재진과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S9을 전격 공개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활용한 연출로 꾸며진 이날 행사는 전세계에서 360도 실시간 영상으로 중계됐다.

삼성전자 IM 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S9’과 ‘갤럭시 S9+’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이후 2년 만에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8에서 신제품 갤럭시S9을 공개하며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삼성전자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전작인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사태 여파로 MWC 한달 뒤인 지난해 3월 말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에서 공개됐다.

갤럭시S9은 전작인 갤럭시S8의 외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든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말이나 글보다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 카메라 사용 경험을 완전히 재창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초고속 카메라(슈퍼슬로우 모션)’와 ‘AR(증강현실) 이모지’ 기능, 홍채인식과 안면인식 기능을 혼합한 ‘인텔리전트 스캔’과 AR 기술을 강화한 ‘빅스비 비전’ 등이 핵심 이다.

갤럭시S9·갤럭시S9+는 각각 5.8인치형과 6.2인치형으로 미드나잇 블랙, 타이타늄 그레이, 코랄 블루, 라일락 퍼플 등 4가지 색상으로 오는 3월16일부터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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