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출근시간대에 6000~7000명이 이용하는 의정부경전철의 운행중단으로 출근길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상당수 시민들은 운행중단 사실을 모른채 전철역을 찾았다가 뒤늦게 발길을 돌려야 했다. 다행히 하루 이용객이 1만6000명 수준에 불과해 큰 혼잡이 빚어지지는 않았다.
의정부경전철이 멈춰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개통 직후 열흘 동안 세번이나 멈춰서는 등 개통후 1년간 10여회 넘게 운행이 중단돼 ‘사고철’이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총사업비 5477억원을 들여 2006년 착공, 지난해 6월 완공됐다. 총연장 11km에 15개 정차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