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결제액 사상 최대 경신…아마존 최고 인기

올해 250억달러 육박…지난해 연간 수준 넘어
미국·홍콩 등 기술주 주로 거래…마케팅 이어져
  • 등록 2018-09-26 오후 4:35:21

    수정 2018-09-26 오후 4:35:21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해외주식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외화주식 결제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미국 상장 주식을 거래했으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종목은 아마존이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20일 현재 외화주식 예탁 결제액은 246억4000만달러(약 27조5000억원)으로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연간 결제액 227억1000만달러(약 25조4000억원)을 넘었다. 올해 결제건수도 작년 66만1000여건보다 1만3000건 이상 늘어난 약 67만4400건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결제액으로는 미국이 164억2000만달러(약 18조3000억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홍콩 43억달러(약 4조8000억원), 일본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 중국 12억2000만달러(약 1조4000억원) 등 순이었다.

종목 중에서는 아마존이 올해만 16억9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가 결제됐고 알리바바가 9억5000만달러(약 1조600억원)가 두 번째로 많았다. 엔비디아(5억8000만달러)도 결제액 5위에 올랐다. 홍콩 상장 주식인 차이나 AMC CSI300 상장지수펀드(ETF)(8억9000만달러), 텐센트 홀딩스(8억3000만달러)는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국내 증시가 부침을 겪는 가운데 일부 해외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러브콜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해외증권계좌 신규 개설고객에게 1년간 미국 주식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하는 등 증권사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해외주식은 환전에 따른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고 양도소득세도 부과되는 등 국내 주식과 다른 점이 많은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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