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선 현장 투표율 18.7%...당대표 선출 때 수준

18만1480명 중 3만3937명 투표
  • 등록 2017-03-26 오후 7:59:52

    수정 2017-03-26 오후 8:02:50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 (왼쪽부터) 홍준표 경남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관용 경북지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경선 투표에서 20%를 밑도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200만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모집한 더불어민주당과 전북지역 현장투표에서 3만여명이 넘는 투표인원을 기록한 국민의당에 비해 저조한 수치다.

김광림 경선관리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인 18만1480명 중 3만3937명이 투표해 18.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8.7%는 지난 2012년 당대표 경선 때(14.1%)보다 높고, 2016년 당 대표 경선 때(20.7%)보다는 낮은 수치다. 18대 대선 경선 당시 투표율(41.2%)의 절반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25.4%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23.8%로 뒤를 이었다. 이어 △광주 21.6% △전남 20.8% △충북 20.4% △강원 18.7% △대구 18.6% △충남 18.4% △대전.경기 16.4% △서울 11.0% △부산 14.8% △전북 14.7% △인천 14.5% △세종 13.9% △울산 13.0% △제주 10.8% 순이다. 이 때문에 경북지사인 김관용 후보와 경남지사인 홍준표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은 책임당원 현장투표 결과에 오는 29일과 30일에 진행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5대 5로 합산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후보자 지명대회는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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