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넘어…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중국서 인기

  • 등록 2018-11-19 오전 9:29:41

    수정 2018-11-19 오전 9:29:4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라이선스로 중국 진출에 성공하며 지난 16일부터 상하이 상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25일까지 공연한다. 내년에는 베이징 공연도 연다는 계획이다.

‘라흐마니노프’ 중국 공연은 중국 뮤지컬의 중심인 상하이 문화광장과의 계약이 체결 되면서 성사 됐다. 13회 공연으로 699석 규모의 상하이 ‘상 극장’에서 펼쳐진다. 라흐마니노프역에 지앙치밍, 조우크어른이 무대에 오르고 니콜라이 달에 싀즈어밍, 왕페이지에가 출연한다. 한 명의 피아니스트와 현악 6중주의 연주가 무대를 채운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클래식의 거장 ‘라흐마니노프’의 선율을 그대로 살린 주옥같은 넘버와 말 한마디의 따뜻함으로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로 전한다.

페이위안홍 상하이 문화광장의 예술감독은 “뮤지컬 시장이 크게 자리 잡은 한국에 비해 중국은 아직 뮤지컬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은 시점에 이 작품을 올린 것은 큰 결심이고 새로운 시도”라며 “클래식 애호가로서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연출을 하는 까오루이지아는 “처음 작품을 하기로 했을 때는 관객들의 반응이 걱정 되기도 했지만 피아노곡을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연기획사 HJ컬쳐는 “한국을 넘어 중국에서도 우리의 대본, 음악, 무대로 ‘라흐마니노프’ 공연의 감동뿐만 아니라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까지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공연을 알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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