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측 “지하철 배경 ‘프로 억울러’ 새 코너”

  • 등록 2018-11-09 오후 6:23:21

    수정 2018-11-09 오후 6:23:21

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콘서트’가 새 코너 ‘프로 억울러’를 선보인다.

오는 11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지하철을 배경으로 승객들의 좌충우돌을 그리는 ‘프로 억울러’가 첫 선을 보인다. 개그맨 김회경, 김니나, 홍현호, 장하나가 의기투한다.

최근 첫 녹화에서 노부부로 분한 김회경, 김니나 콤비를 비롯해 뭔가 억울한 일을 맞닥뜨리는 청년 홍현호, 어린아이 장하나까지 각자가 맡은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선한 마음으로 시작한 청년 홍현호의 배려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꼬여가는 것이 ‘프로 억울러’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김니나는 “‘프로 억울러’를 연습할 때 같이 있던 동료 개그맨들이 저희가 실제로 싸우는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내용 중간에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멤버 모두 절친한 사이니까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회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대본을 쓸 정도로 정말 하고 싶었던 코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소재로 내용을 구성했으니 열린 마음으로 편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열정 가득한 포부를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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