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명동 예술로 잇는다…'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2012년 시작한 명동 대표 예술축제
권대하 집행위원장 "문화예술 허브 조성 취지"
26일까지 L7명동 호텔 및 명동 일대서 개최
  • 등록 2019-10-16 오전 10:23:32

    수정 2019-10-16 오후 3:32:56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 구스타보 프라도의 작품(사진=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뉴욕에서 명동까지 예술로 잇다.”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 2019)이 오는 26일까지 서울 중구 L7명동과 명동 일대에서 열린다. 본 행사는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공동주최하고 명동갤러리와 공동주관하며 L7명동이 후원한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미술을 통한 21세기 문화외교의 지평 확산, 국제문화예술교류를 위한 글로벌 아트 네트워킹의 형성, 신진작가의 발굴, 육성 및 지원, 지역 문화·관광·경제 활성화,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권 확대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으로 2012년부터 매년 명동에서 열리고 있다.

권대하 집행위원장은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이 “명동의 지역적 특수성, 즉 문화예술 중심지로서의 역사성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현재성을 살려 명동을 세계적인 문화예술의 허브로 조성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올해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뉴욕에서 명동까지 예술로 잇는 ‘아트 브릿지’라는 교두보로서의 힘찬 첫발을 내딛는다. 올해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호주·중국 등 총 300여 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한다. 본 행사는 실내전(뉴욕특별전, 룸부스전, 영상전, 미디어월전, 영아티스트전, 오픈아트마켓)과 실외전(플래그아트전),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체험의 기회를 선사한다.

주목할 전시는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에서 처음으로 기획한 ‘뉴욕특별전’이다.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NYA 갤러리 소속 작가를 포함해 뉴욕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브라질 출신으로 뉴욕과 캐나다뿐만 아니라 프랑스 등의 유럽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스타포 프라도, 그리스 아테네 출신 엘레니 파블로포울로우, 뉴욕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정재건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 정재건의 작품‘EXISTING’(사진=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영상전은 강종열·강찬모·구자승·김현정·신철·신홍직·임근우 등 국내 대표작가를 비롯한 작가 74인의 작품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선보이는 전시다. L7명동 3층에서 열린다.

L7명동 6층에서 진행하는 룸부스전에는 총 17개 룸에 명동갤러리, NYA 그레이스 지, 배성미, 세계미술작가교류협회, 희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2020 뉴욕특별전’을 기금 마련을 위한 100만원전인 특별기획전도 마련했다. 룸부스전에서는 한국·미국·호주·중국 등 국내외 작가 80여 명 작품을 선보인다. L7명동 1층에서 9대의 대형 모니터로 연출되는 미디어 월전에는 최병인 작가를 비롯한 세계적 수준의 국내 미디어 작가 5인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L7명동 2층에서 열리는 영아티스트전과 오픈아트마켓, 국내외 작가들이 함께 하는 ‘예술가로 예술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 등도 마련했다. 명동거리 전역에서는 국내외 작가 총 84명이 참가하는 플래그아트전이 열린다.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L7명동을 비롯하며 중구청, 법무법인(유한) 바른, 서울문화재단, 한국미술협회,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국제아트앤디자인협회, 세계문화교류협회, 한국인물작가회, 중구미술협회, PICF 전문영상업무연합, 키친 웬즈데이 등이 후원한다.

‘제7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포스터(사진=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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