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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F조 3연승에 이어 16강전까지 승리하면서 4연승을 거뒀다. 아시안컵에서 통산 4차례나 우승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적극적인 공세에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70% 대 30%로 훨씬 앞섰고 슈팅 숫자도 5대1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많았다.
일본은 후반전에도 두껍게 수비벽을 세웠다. 후반 45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수비수 5명을 골문 앞에 세운 일본의 수비벽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슈팅은 번번이 일본 골문 앞에서 걸렸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한 골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