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일본, 사우디 제압...'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8강전

  • 등록 2019-01-21 오후 11:03:57

    수정 2019-01-21 오후 11:04:05

일본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헤딩골을 성공시키자 일본 선수들이 함께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의 2019 아시안컵 8강전 상대가 우승후보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F조 3연승에 이어 16강전까지 승리하면서 4연승을 거뒀다. 아시안컵에서 통산 4차례나 우승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5번째 우승을 노린다.

일본은 24일 두바이에서 베트남과 8강전을 치른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D조 3위에 머문 뒤 페어플레이 점수 덕분에 극적으로 16강 막차를 탔지만 지난 20일 요르단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적극적인 공세에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70% 대 30%로 훨씬 앞섰고 슈팅 숫자도 5대1로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많았다.

하지만 정작 골을 터뜨린 쪽은 일본이었다. 수비 위주로 잔뜩 웅크려있던 일본은 전반 20분 한 번의 코너킥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시바사키 가쿠가 올린 왼쪽 코너킥을 도미야스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이 전반전에 기록한 유일한 슈팅이 골로 이어졌다.

일본은 후반전에도 두껍게 수비벽을 세웠다. 후반 45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수비수 5명을 골문 앞에 세운 일본의 수비벽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슈팅은 번번이 일본 골문 앞에서 걸렸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한 골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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