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는 2018년 국립극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지난해 5월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초연했다. 완전무결한 동네 병목안에 살고 있는 ‘어딘가 이상한 아이’ 영지를 통해 10대 초반 아이들의 성장통을 다룬다.
올해는 백성희장민호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온·오프라인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극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영지’의 온라인 생중계를 5회로 파격 편성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9일·6월 1일·6월 4일·6월 5일 오후 1시 30분에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현장을 생중계 송출한다.
초연에 이어 김미란 연출이 공연을 이끈다. 김 연출은 “초연 때의 멜빵바지와 땋은 머리를 한 밝은 영지의 정형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성격의 영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영지, 효정, 소희 역에는 1991년생 동갑내기 배우 박세인, 경지은, 김별을 새로 캐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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