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청소년극 '영지' 온·오프라인 동시 공연

10대 초반 아이들 성장통 다룬 연극
코로나19로 온라인 생중계 5회 진행
공연장은 '거리두기 좌석제' 시행
  • 등록 2020-05-08 오전 11:04:12

    수정 2020-05-23 오전 11:53:0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청소년극 ‘영지’를 공연한다.

‘영지’는 2018년 국립극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개발한 작품이다. 지난해 5월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초연했다. 완전무결한 동네 병목안에 살고 있는 ‘어딘가 이상한 아이’ 영지를 통해 10대 초반 아이들의 성장통을 다룬다.

올해는 백성희장민호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온·오프라인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극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영지’의 온라인 생중계를 5회로 파격 편성했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9일·6월 1일·6월 4일·6월 5일 오후 1시 30분에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현장을 생중계 송출한다.

특히 일요일인 5월 24일을 제외하고는 생중계 시간을 모두 낮 시간대인 오후 1시 30분으로 마련해 학교에서도 수업의 일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 정보를 담은 예술교육 자료도 사전 신청을 학교를 대상으로 제공한다.

6월 4일과 5일 공연 종료 후에는 온·오프라인 관객과 함께하는 ‘예술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공연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전체 182석 중 41%에 해당하는 75석의 좌석만 사용하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한다. 관객들에 대한 발열 점검 및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손 소독제 사용 등도 의무화한다.

초연에 이어 김미란 연출이 공연을 이끈다. 김 연출은 “초연 때의 멜빵바지와 땋은 머리를 한 밝은 영지의 정형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성격의 영지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영지, 효정, 소희 역에는 1991년생 동갑내기 배우 박세인, 경지은, 김별을 새로 캐스팅했다.

국립극단 ‘영지’ 홍보 사진(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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