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한글 재킷 입은 김정숙 여사, 佛 영부인과 '팔짱'

  • 등록 2018-10-16 오전 9:56:09

    수정 2018-10-16 오전 9:56:09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정숙 여사가 샤넬 한글 재킷을 입고 친교 일정을 가져 화제다.

15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 여사는 프랑스 유명 의류 브랜드인 ‘샤넬’의 의상을 입었다.

이 의상은 한국에서 열린 2015 크루즈 컬렉션 무대에서 공개된 재킷으로, ‘한국’·‘서울’·‘코코’·‘샤넬’ 등의 한글 단어가 흰색으로 직조된 것이 특징이다. 김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내외 환대에 사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이 재킷을 별도로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마크롱 대통령 영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함께 팔짱을 끼는 등 일정 내내 친금감을 과시했다. 김 여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밖에 ‘루이 14세 초상화’와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미켈란젤로 조각상 등을 마크롱 여사와 함께 관람했다.

김 여사는 루브르 박물관 방문 후 귀빈실에서는 마크롱 여사에게 직접 “한국과 프랑스가 함께할 수 있는 미래와 현재가 무엇인지 생각했다”며 한글 재킷에 대한 사연도 소개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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