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간의 운영 성과를 담은 ‘서비스 100일 운영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아트투게더는 총 12점의 작품에 대한 투자를 모집해 2억원이 넘는 투자액을 모았다. 실제로 구매하여 1주 이상 보유한 ‘오너’ 회원이 전체 회원 중 41%에 달해 다른 서비스에 비해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대상 작품은 피카소에서 추사 김정희까지, 가격대로는 100만원대 저렴한 미술품부터 5000만원 가량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한 작품당 100명 이상의 공동 소유자가 나온 경우도 생겼다. 에바 알머슨의 ‘Happy’의 경우 131명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아트투게더 서비스 참여자의 대부분은 미술품 구매가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자체진행한 ‘미술품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92%가 “구매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이제까지 미술품을 거래하던 대상이 일부의 극소수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중이 잠재 고객으로서 자리잡고 있었다는 뜻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미술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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