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단지 아파트 주변 치킨집 '평균 6.4개'

  • 등록 2018-11-13 오전 9:44:07

    수정 2018-11-13 오전 9:44:07

자료=부동산1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 내 대단지 아파트 주변에 들어선 치킨집이 평균 6곳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114가 자체 보유한 아파트 지리정보 데이터와 소상공인진흥공단 상가업소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 1000가구 이상 아파트 346개 단지의 반경 500m 안에 치킨집이 평균 6.4곳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경 500m 안에 치킨집이 가장 많은 단지는 24곳에 달했던 관악구 봉천동 두산아파트와 노원구 중계주공3단지였다. 노원구 상계동 벽산아파트와 주공2·6단지가 각 21곳, 강북구 수유동 벽산아파트가 19곳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노원구 일대엔 대규모 아파트가 밀집해있어 안정적 배후 수요를 노리고 치킨집 창업이 이어졌다고 부동산114는 풀이했다.

치킨집 1곳당 가구 수를 비교해봤을 땐 노원구 중계주공3단지가 치킨집 1개당 61가구로 경쟁 강도가 가장 셌다. 1개 점포당 70가구인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과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1차 등도 경쟁이 치열했다. 1개 점포당 100가구 미만으로 점포 수 대비 배후 수요가 적은 곳에서의 치킨집 창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부동산114의 진단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치킨집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빅데이터를 분석해 경쟁이 덜 치열한 틈새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며 “부동산114의 창업지원 데이터는 지도에서 특정 지역에 영업하는 치킨집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 일대 치킨집 현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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