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문재인 33% vs 안희정 18%…민주당 46% 사상 최고치(종합)

17일 한국갤럽 3월 3주차 주간집계 발표
차기 지지도, 문재인 33%, 안희정 18%, 안철수 10%, 이재명 8%, 황교안 7%
정당 지지율, 민주당 46%, 국민의당·자유한국당 12%, 정의당 5%, 바른정당 4%
  • 등록 2017-03-17 오전 10:25:54

    수정 2017-03-17 오전 10:25:5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대세론을 구가하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두 배 가까이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정당 지지도에서 40%대 후반에 올라서며 초강세를 유지했다.

17일 한국갤럽의 3월 3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여야 대선후보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가 33%로 1위를 이어갔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 18%,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 이재명 성남시장 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7%(15일 대선 불출마)로 각각 나타났다. 이어 홍준표 경남도지사(2%), 심상정 정의당 대표·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상 1%)의 순이었다. 3%는 기타 인물, 1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홍준표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이재명, 심상정은 변함이 없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조사기간 둘째 날인 3월 15일 오후 2시경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때까지 응답 완료 인원은 약 540명이며, 이후로는 황교안 응답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홍준표 언급이 늘었고, 새로운 인물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등장했다. 황교안 불출마 영향은 다음 주 조사에서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유력 주자인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민주당 대선주자의 지지도 합은 최근 5주간 61%→60%→57%→57%→59%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61%→60%→65%→61%→61%, 안희정은 24%→20%→14%→15%→19%, 이재명은 7%→11%→12%→12%→12%다. 아울러 국민의당 지지층 53%는 안철수를 선호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21%, 문재인 9%, 안철수 6% 순이며 5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6%, 국민의당·자유한국당 12%, 정의당 5%, 바른정당 4%으로 각각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21%였다.

민주당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 후인 작년 12월 셋째 주 지지도 40%선을 돌파한 데 이어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해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이처럼 장기간 40% 선을 유지하는 것은 김대중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여당이던 새정치국민회의 지지도가 그해 3월 45%, 6월 43%, 9월 38%, 12월 40%였다.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작년 총선 즈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바른정당은 설 직전인 1월 셋째 주 지지도 9% 기록 후 점진적 하락세다.

이번 조사는 3월 14~16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2%(총 통화 4,551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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