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SBS-ETRI-삼성전자 미국식 UHD표준 실험방송 세계 최초 성공

  • 등록 2015-12-01 오전 10:02:06

    수정 2015-12-01 오전 10:02: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MBC와 SBS(034120)는 공동으로 12월 1일 LDM(Layered Division Multiplexing, 계층분할다중화)과 MMT(MPEG Media Transport, MPEG 미디어 전송) 기술이 적용된 ATSC 3.0(미국식 UHD 방송표준) 송수신 실험방송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UHD 방송 고정수신과 HD 방송 이동수신의 동시 서비스를 골자로 하는 이번 실험방송에는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LDM 기술과 삼성전자의 MMT 기술이 각각 적용됐고 SBS가 수신테스트에 공동 참여했다.

ETRI가 개발한 계층분할 다중화 기술인 LDM은 하나의 송신기와 방송 채널을 통해 UHD와 이동 HD 방송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 2월 방송 분야 표준기구인 ATSC (미국 디지털 방송표준위원회)에 상정되어 ATSC 3.0 표준의 기반(Baseline)기술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MMT는 MPEG에서 표준화한 IP기반의 차세대 미디어전송 프로토콜로서 올해 초 ATSC에서 ATSC 3.0 표준 핵심 기술로 선정됐으며, 기존 MPEG-2 시스템 표준보다 방송과 인터넷의 융합서비스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험방송에는 MBC가 자체개발한 UHD 비디오서버 ‘Chorus’, ETRI와 ㈜클레버로직이 공동 개발한 LDM이 포함된 ATSC 3.0 모듈레이터, TeamCast의 대출력 송출용 장비(VORTEX), ㈜카이미디어의 MMT 서버가 사용되었고, MBC 관악산 송신소에서 UHD 실험방송 52번 채널을 통해 ATSC 3.0 실험방송신호를 송출하였다.

수신 검증을 위해서 ETRI와 ㈜클레버로직이 공동 개발한 ATSC 3.0 수신기(LDM 수신기능 포함) 및 ㈜카이미디어가 개발한 MMT 디코더를 사용하여 개활지 고속이동 측정과 함께 다중경로 전파환경에서의 수신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도심 이동측정을 수행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개발한 ATSC 3.0 수신기를 사용하여 MMT 검증을 별도로 수행하였다.

실험방송은 MBC 관악산 송신소에서 대출력으로 송출하고 이를 다양한 수신 환경에서 검증함으로써, 실제 방송 환경에서도 해당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MBC와 SBS는 향후 UHD 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차세대 방송시스템과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 및 검증을 지속적으로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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