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靑, 재벌 비업무용 토지 보유 강력 규제해야”

22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 발언
“비업무 토지 규제해야 사내유보금 설비에 투자”
  • 등록 2018-10-22 오전 10:02:57

    수정 2018-10-22 오전 10:03:34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재벌의 비업무용 토지 보유에 대해 중과세 부과 등 강력규제를 촉구했다. 또 정부의 개혁의지가 군사정권인 노태우 정부 이하라고 비난했다.

정 대표는 22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양극화와 불평등 지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기업이 비업무용 토지를 보유하는 것에 대해 중과세를 부과하고 은행 대출을 회수하는 강력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10년 새 재벌들이 10억평 늘린 토지 투기현실을 바로잡지 않고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는 불가능하다”며 “재벌기업들이 사내 유보금을 토지 투기에 쏟아 부을 것이 아니라 설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개혁 사령부가 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의 개혁의지가 실종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와 비교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양극화 불평등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적어도 노태우 정부 수준으로라도 개혁 의지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