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성 기대수명 68세..한국보다 11년 짧아

  • 등록 2017-10-25 오전 11:38:37

    수정 2017-10-25 오전 11:38:37

북한 주민들 모습(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최성근 기자]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이 한국인에 비해 10년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인구기금(UNFPA)이 최근 발표한 ‘2017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기대수명은 남자 68세, 여자 75세였다. 한국 남자 기대수명 79세, 여자 85세보다 10년 이상 짧다. 북한의 올해 총인구는 2550만명으로 지난해 보다 2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인구성장률은 0.5%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며, 아시아 평균인 1%와 세계 평균 1.2%보다 크게 낮았다.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 또한 세계 평균 2.5명에 못 미치는 1.9명에 그쳤다. 특히 65세 이상 북한 주민 인구 비율은 9%로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한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14%이다.

피임을 실천하고 있는 북한 가임 여성 비율은 세계 평균보다 높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현재 15살에서 49살 사이 피임방법에 상관없이 모든 수단을 이용해 피임을 실천하고 있는 북한 여성 비율은 75%로, 지난해에 비해 5% 포인트 증가했다.

피임실천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중국으로 가임 여성의 83%가 피임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프리카 차드의 피임실천율은 7%로 세계에서 가장 낮다. 한국은 79%로 세계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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