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투자는 지난달 28일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노비즈인증을 받은 우수기술보유 중소기업에 펀딩부터 상장까지 일련의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이노비즈 인증은 온라인 자가진단과 기술보증보험의 현장 실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이후 이들 업체는 금융, 인력, 기술개발(R&D), 수출 등에서 다양한 혜택과 정부사업 참여 우대 등의 혜택을 얻는다. 이번에 이안투자와 협약한 최고경영자 과정 총동문회에는 1만2000개 이노비즈인증 기업 중 500개 업체 CEO가 속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안투자 측은 이노비즈 인증 크라우드 펀딩 신청기업 선정기준을 까다롭게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원천기술을 가진 이노비즈인증 업체나 벤처기업 인증업체 △기본 매출 30억 이상의 안정적 성장 동력을 가진 업체 △코넥스 시장 상장 요건을 80%이상 충족할 수 있는 업체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60%이상 충족할 수 있는 업체 등의 4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만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대욱 이안투자 총괄 사장에 따르면 이러한 조건을 만족해야 펀딩 시 공모주로 다수의 투자자가 청약 신청해 펀딩에 성공하고, 이후 코넥스 특례상장을 활용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할 시에도 투자자에게 즉각적이고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안투자는 지난해 12월20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체로 승인, 등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홈페이지 크라우드넷에서 공개하는 공모 투자 중개방식을 따른다. 청약금은 한국증권금융에 예치되고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배정 받는 구조다. 이안투자 공모는 ‘이안투자크라우드’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