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잇단 수주로 이익개선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18-10-15 오전 9:59:03

    수정 2018-10-15 오전 9:59:03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조선주들이 잇따라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이익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거래일대비 4.33% 오른 3만49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3.50% 오른 13만3000원을, 현대미포조선은 같은 기간 2.82% 상승한 9만8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John Fredriksen사의 액화천연가스(LNG)선 총 5척의 발주를 맡았다. 대우조선해양이 3척, 현대중공업이 2척이다.

현대중공업은 Llog사로부터 Kings Landing FPU(반잠수식 원유생산시설)를 4억5000만 달러(약 5100억원)에 수주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 조선사는 Thenamaris가 발주한 LNG선도 추가로 수주한 상태다.

현대미포조선(010620)은 다목적선 10척의 수주를 노리고 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및 후판시세 상승이 둔화되고 LNG선 운임이 9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국내 조선업체들이 잇따라 선박 및 해양플랜트 발주를 맡으면서 향후 추가 수주조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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