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 최고 딥러닝 학회서 AI 연구성과 공개

ICLR서 AI 기술 개발 담은 논문 공개
"네이버 AI 기술, 해외 주목도 높아져"
  • 등록 2019-05-13 오전 10:08:01

    수정 2019-05-13 오전 10:08:01

네이버 관계자들이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딥러닝 컨퍼런스 ICLR에 참석했다. (사진=네이버)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딥러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컨퍼런스 ‘ICLR(표현학습 국제학회) 2019’에서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ICLR은 세계 최고 수준 딥러닝 학회로 네이버는 3년 연속 참가했다. 올해 ICLR은 지난해에 비해 제출 논문이 1.7배 증가하며 세계 인공지능(AI) 딥러닝 연구 생태계에서 높아진 위상을 반영했다.

현장에선 클로바(Clova)가 더욱 똑똑한 AI 비서가 되는데 핵심적인 기술에 대한 네이버의 2개 논문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먼저 ‘DialogWAE: 대화 반응 다양화를 위한 조건부 Wasserstein 오토인코더 모델’를 통해선 기존 AI 스피커와의 대화 중, 대화 맥락이 끊기고 특정 문장이 반복해 나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 맥락을 이해하고 반응을 다양화하며 새로운 대화 생성 모델을 구축하는 기술을 담았다.

‘시각 대화 질의 생성을 위한 대규모 질의자 의도 내 응답자(AQM) 모델’은 예약·주문·콜센터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목적 지향형 대화에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특히 ‘근사 추론 방법’을 제안해 실제 상황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목적 지향 대화 모델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신경망 기반 데이터를 기존 점의 형태에서 벗어나 불확실성을 고려한 분포 형태로 표시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도와 안정성을 크게 향상하는 기술을 담은 논문인 ‘위험회피 임베딩을 통한 불확실성 모델링’ 발표 현장 역시 주목을 받았다.

디버깅 머신러닝 워크숍에선 인공지능 모델의 안정성 관련 연구인 ‘효과적 적대적 공격의 위치는? 입력 미분값을 이용한 픽셀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공개됐다.

전 세계 주요 AI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현장에서 네이버는 점심 식사와 함께 진행되는 엑스포 런치톡을 통해 김성훈 리더 등 5명의 연구자들이 직접 최신 AI 기술 연구에 대한 성과와 이를 접목시킨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80명이 넘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성훈 클로바 AI리서치 리더는 “해를 거듭하며 네이버 클로바의 AI 기술력에 대한 해외 학회에서의 주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속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하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와 맞닿을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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