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우선 민간 중소형 건축물과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미세먼지 현황 진단을 통한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실내 공기질 개선 관련 무료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된 건축물은 외벽과 창, 문 등 단열수준과 기밀 성능, 기계와 전기 설비 운용현황 진단, 에너지 사용데이터 분석 등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최적화 성능관리 방안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준공한 지 10년이 지난 건축물 소유자 혹은 관리자가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국토부는 연면적 5000㎡ 미만 비주거 건축물이나 30가구 미만 주택,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김태오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면 신축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이 종합적으로 필요하다”며 “에너지 절약과 실내 공기 질 개선 등 건축물 사용자의 쾌적함과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단·컨설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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